요즘 아해들은 무서운 아해? 바보같은 아해?
석두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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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2
2006.02.21 19:26
평소에 넨내란 개를 데리고 문현금융단지란 곳 주변 철망을 산책합니다. 37,000평 대지 정비가 끝나고 입주만 기다리는 벌판이라 잡초만 무성한 곳입니다. 그런데 시민들의 출입을 여태 막았던 것은 공중의식이란 아예 없는 그곳 주민들 탓입니다. 처음엔 개방했지요. 그랬드니 밤이면 술 마시고 주변 어지럽히기(광안리 바닷가 여름철 비슷함) 새벽에 운동 나왔는지 집안 생활쓰레기 투기하려 왔는지 분간이 안되고요. 결국 폐쇠한게 1년반 되었나보네요.
어제 그곳을 개방했습니다. 05:30~09:00까지란 단서를 달고는, 워킹을 하든 조킹을 하든 질서문란만 말아주세요. 참 좋게 보였는데요.
오늘 오후 그 자리를 돌다보니 부지 중앙광장에 몇명이 모여있는게 보였는데, 나이 많은 경비가 그쪽으로 갑디다. 37,000평 대지입니다. 한바퀴 도는데 20분 걸리는 거리고요. 그 안에 들어가는 출입문은 세개인데, 내가 E마트 근처의 잠겨진 출입문 근처에 도달할 무렵에 안에서 놀던 학생들이 경비에게 쫓겨 철망을 넘더이다. 5명인가 고등학생인 모양인데 셋은 철망을 얌전히 넘었는데, 두 녀석이 철망 상단 파이프에 걸터앉아 경비에게 욕설을 하는데,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합니까?? 잠시 소주 순도 검문이 있겠습니다.
저도 정신없지만 큰엉아도 정신없으시네요...,
제가 그렇게 들어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그렇게 말씀하셔서 그렁건가요...,
암튼 잘 아니 참으셨습니다...,
emoticon_028 역쉬 ~ 이것박에는 없네요...,
친구 중에 경찰에 근무하다 정년 퇴직한 친구와 술을 마시는데,
이 친구 "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란 말을 두번만 하면
진짜 무얼 검문하려는지 모르지만 출동 후 절대 돌아오지 않습니다.
암튼 잘 참으셨습니다..., emoticon_078 뭐 이것 밖에는 없네요...,